왜 '허니문=발리' 인지를 확인한 신혼여행 이었어요:)

웨딩 박람회 상담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구 사항을 요청 드렸어요.

1. 여행 일정 일주일 이내 

2.  5성급 호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

황여울 매니저님이 자신있게 추천한 장소가 바로 '발리' 였어요. 

최대 장점은 컨텐츠와 휴양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.

동시에 한국-발리 직항 항공사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. 

왜 하와이도 있지 않느냐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^^; 

비용도 비용이지만 하와이 호텔 서비스가 이 정도 급의 감동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. 

저희는 '스미냑 리조트'와 '아야나 풀빌라'를 숙소로 요청 드렸습니다. 

비용은 인당 300만원 초반 대 였지만, 숙소마다 '해피 허니문'을 축하하며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입장한 숙소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. 

스미냑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, 매일 아침 오전 7시 '무료 요가'에 이어, 푸짐한 뷔페식 조식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에요. 

특히 과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'망고 스틴'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행복했습니다. 

아야나 풀빌라는 하나의 거대한 단지 안에서 휴식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합니다. 

풀빌라에서의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, 자체 차량 시스템 버기(buggy)를 호출하여 이동 가능합니다. 

자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, 청소 등 요청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고, 대체로 10분 내외로 답변이 옵니다. 

우리 부부를 위한 가이드-기사 차량 제공도 좋은 점이었어요. 가이드 한국어 능력 우수하고, 어딜 가든 잘 설명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줍니다.

와얀 가이드와 고망 차량기사, 그리고 공항에서 티케팅을 도와준 매니저까지, 세심한 배려가 우리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습니다.

다만 한 가지는 기억해주셔야 하는데요. 

발리는 여행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, 관광세가 있습니다. 다만 물가 수준이 높지 않아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:)